들 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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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낌과 생각, 그것이 전부인가


인간이, 세상이 실망스럽다.

왜 몸은 아픈가, 아프게 되면서 죽게 되는 것인가.

왜 주위에는 뻔히 알 수 있는 잘 못된 생각에 빠져들면서,

그 고집과 편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이 넘쳐나는 것인가.

뭔가 인간은 시작부터 잘못 된 것이 아닌가.

이런 나를 알게 된 것이 깨달음인가,

깨달음은 무엇에 쓰는가, 그 결과는 무엇인가.

나의 본능에 따른 충동적인 행위의 결과가

상대에게 고통을 주었다면, 나는 잘못을 저지른 것인가.

잘못의 기준은 무엇인가. 나의 본능인가, 상대의 본능인가.

착한 얼굴이 어느 날 사라지고, 겨우 기억으로 남는다.

그 기억들도 사라지면서, 아예 없어진 존재가 된다.

느낌과 생각,

그것이 전부인가.

2022.07. 14

숲 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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